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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립발레단, 日 도쿄시티발레단과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

사회·문화(Society·Culture)

by 부부썰전(bbsuljeon) 2025. 7. 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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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도표시티발레단 한일수교 60주년 기념 공연

국립발레단(단장 겸 예술감독 강수진)과 일본 도쿄시티발레단이 오는 7월 12~13일 일본 도쿄 티아라 고토 대극장에서 ‘숄츠와 한국 안무가’라는 타이틀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합동 공연을 개최합니다. 공연은 양국 발레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의미 깊은 작품 교류입니다. 

 

한국 측 대표 작품은 강효형 안무의 창작 발레 ‘허난설헌–수월경화(水月鏡花)’로, 조선 중기 여성 문인 허난설헌의 삶과 시정을 한국적 발레 언어로 표현하여, 붓으로 글을 쓰는 장면, 고향 강릉 바다의 이미지 등을 정서적으로 그려냅니다. 일본 측 공연은 독일 출신 안무가 우베 숄츠(Uwe Scholz)의 ‘쥬느옴므(Jeunehomme)’‘옥텟(Octet)’이 올려집니다. 두 작품은 음악과 움직임의 조화를 강조하는 숄츠 특유의 미학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무대라 평가됩니다.

 

국립발레단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창작 발레의 정수를 일본 관객에게 선사하며, 동시에 양국 문화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 관련 기사 바로가기 (국내 주요 언론사)

 

💬 부부썰전‘

 

🔵 진보 아내

여보, 난 이번 공연 진짜 뜻깊다고 생각해. 단순한 발레 공연이 아니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외교잖아. 정치적으로는 아직 갈등이 많지만, 예술이라는 언어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시도는 분명히 가치 있어. 특히 허난설헌을 모티브로 한 창작 발레는 한국의 고유 정서와 전통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되는 거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문화다원주의, 소프트파워 확대 전략이 이런 데서 진가를 발휘하는 거지. 그동안 문화 외교가 말로만 그쳤던 시절이 얼마나 많았어. 이번엔 실제로 꾸준한 교류가 이어지고, 거기에 한국 창작 콘텐츠가 중심에 있다는 게 중요하지.

그리고 당신은 왜 자꾸 문화 지원을 ‘국내 아니면 해외’로 이분법적으로 보려고 해? 해외에 나가야 한국 예술가들이 국제적으로 평가받는 기회를 얻는 거라고. K-콘텐츠, K-뮤지컬, K-클래식이 다 이런 해외 교류에서 커온 거야. 내부 지원만 해서는 글로벌 경쟁력 못 길러. 현장에서 뛸 기회를 줘야 실력이 늘지!

 

🔴 보수 남편

여보, 당신 말 듣고 있으면 참 낭만적이긴 해. 근데 현실 좀 봐. 이번 공연 예산 어디서 나왔겠어? 다 국민 세금이야. 지방 문화센터나 소극장은 폐관 위기인데, 이런 국제공연에만 집중하면 그게 형평성 있는 정책이냐고. 진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지역 예술가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 사람들에겐 왜 이런 기회가 안 돌아가는지 말해봐.

 

한·일 관계도 지금 민감하잖아. 정치 외교적 갈등은 여전히 진행 중인데, 이런 대형 행사를 정부가 앞장서서 띄우는 건 시기적으로도 부적절해. 일본 내 보수 언론에서도 “한국이 이미지 세탁 시도”라고 비꼰 기사 나오는 거 몰라? 문화 외교도 현실과 감정의 온도를 맞춰야 해.

 

그리고 국립발레단 같은 대형 단체는 이미 예산도 충분하고, 기회도 많아. 그 돈으로 차라리 젊은 창작자나 무용단, 실험 무대에 지원해주는 게 진짜 문화 진흥이지. 왜 대형 공연, 해외 무대만 ‘국격’이라고 생각하냐고. 예술이란 건 위에서 내려오는 게 아니라, 밑에서 피어나는 거야.

 

🔵 진보 아내

그렇게 말하면 지역 예술가들이 아예 해외 무대로 갈 수 있는 길조차 막자는 얘기야? 이런 국제 협업은 단지 국립예술단체만의 이벤트가 아니야. 강효형 안무가도 지역 출신이고, 이번 작품도 한국 전통과 서사를 세계화한 시도잖아. 일본과의 예술 교류가 정치 이슈를 넘어서려는 노력으로 볼 수도 있지.

 

🔴 보수 남편

문제는 순수 예술을 이용해 정무적 메시지를 덧씌우는 거라고. 정치적 부담은 예술가가 지고, 책임은 정부가 안 져. 그럼 누구 좋으라고 이런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건지 의문이 든다는 거야. ‘문화교류’가 명분이 되면 모든 예산 집행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라고 봐.


❓ 당신의 의견은?

이번 국립발레단과 도쿄시티발레단의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

  1. 민간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 국민 감정 해소 및 한국 문화 위상 강화가 우선이다
  2. 국내 예술 지원과 현실적 예산 배분이 더 시급하다

당신은 어느 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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